클루커들이 들려주는 워케이션 스토리

이전에 워케이션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이것은 일과 휴가의 합성어를 뜻합니다. 여행 및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저희는 Klookers가 다른 나라에서 온 동료를 만나면서, 세계를 탐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창립 1주년을 기념한 우리 직원들에게 이 독특한 경험으로 인센티브를 드립니다. 클룩 코리아 팀의 몇몇 구성원들이 직접 경험한 워케이션 스토리를 읽어보세요!

방콕 워케이션 스토리

Yongsoo Moon

Senior Manager, Business Development

워케이션 도시로 방콕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처음 워케이션을 계획할 때에는 거의 3년 만에 한국을 떠나 해외로 나가는 것이기에 막연하게 유럽 국가에 가야겠다는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계획하고 있었던 것은 휴가가 아니라 '워케이션' 이었고, 'Work' + 'Vacation'이라는 두 가지 요소 중, 나는 'Work'에 더 중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했다. 업무 환경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 모두를 고려하다 보니 선택지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특히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한국과의 시차가 크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는데, 태국은 한국보다 2시간이 빨랐고, 개인적으로 나는 아침형 인간이라 평소보다 이른 시간이 업무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 추가로 클룩의 방콕 오피스가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중심지에 있다는 점, 그리고 퇴근이 5시(한국시간 7시)이기 때문에 퇴근 이후에도 주변 맛집, 어트랙션, 쇼핑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는 점이 워케이션 목적지를 선택하는데 큰 플러스 요인이 되었다.

워케이션 지원금(200USD)은 어떻게 사용하셨나요?

클룩의 워케이션 지원금으로 여행의 시작과 끝, 그리고 태국에 머무는 동안 필요한 Travel Essential 상품들을 예약했고 16일간의 여정 동안 요긴하게 사용했다.

나는 공항 프라이빗 트랜스퍼 상품을 왕복으로 예약했고, 방콕에서 사용할 BTS 래빗 카드(교통카드), 마하나콘 전망대 입장권, 디바나 스파를 포함하여 4곳의 스파에서 타이 마사지를 경험했으며, 귀국 전 마지막 금요일에는 여정을 마무리하고 추억을 되새김할 수 있도록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크루즈를 예약했다. 그동안 모아 두었던 클룩 포인트와 각종 쿠폰, 그리고 클룩 8주년 프로모션 딜을 활용해서 알차게 사용할 수 있었다. 고마워요 클룩!

클룩에서 워케이션을 경험하고 난 후, 일과 삶을 바라보는 관점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첫 번째로는 클룩의 워케이션으로 워라밸의 중요성과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차 깨닫게 되었다.

사실 나는 워케이션을 떠나기 전에는 원격 근무가 효율적이지 않은 근무 방식이라고 단정 지었었다. 하지만 막상 워케이션을 경험해 보니, 원격으로 팀원들과 소통하고, 프로젝트를 관리하더라도 모두 각자가 맡은 업무를 성실하게 그리고 완성도 있게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걱정하던 것들은 모두 기우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더군다나 클룩 방콕 오피스에서 업무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지원해 주어 한국에서처럼 똑같은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기에 업무 효율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 게다가, 5시 퇴근 이후에는 태국 동료들이 추천해 준 어트랙션을 방문하거나 유명한 식당에 찾아가야 했기에 (강제로) 업무와 여가 시간의 경계가 확실해졌다. 퇴근 이후 여가 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근무시간 안에 수행해야 할 업무들을 모두 소화해야 했기에, 근무 시간도 굉장히 효율적으로 사용했다. 여가 활동에서 얻은 에너지로 다음 날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워케이션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며 워라밸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다양한 팀원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방법에 대하여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워케이션 기간 동안, 태국 사업개발팀, 그리고 마케팅팀과 소통하며 협업 기회를 모색하거나 교훈을 공유함으로써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사업개발팀과의 미팅을 통해서는 평소 내가 업무를 수행하며 궁금했거나, 고민 사항에 대하여 서로 공유할 수 있었다. 또한 태국 사업개발팀에 요청하여 마하나콘 타워 머천트와의 미팅에 참여하여 훌륭한 동료들의 미팅 진행 능력과 협상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반대로 내가 직접 하얏트 호텔 세일즈 책임자와의 미팅을 조율하여, 태국팀 내에서 호텔 버티컬을 리딩 하는 담당자와 함께 미팅을 진행하며 신규 머천트 획득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기도 했다. 두 머천트 모두 한국 고객을 유치하고 싶어 하는 머천트들이었기에, 태국 동료들이 미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내가 한국의 마케팅 계획 등에 대하여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또한 마케팅팀과의 미팅을 통하여 태국 여행객의 주요 관심사나 떠오르는 여행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었고, 반대로 나는 한국 여행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배경과 한국 상품의 장점에 대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가로 태국 마케팅팀을 서포트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모션이나, 새롭게 한국 사업개발팀에서 정립한 협조 요청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직접 얼굴을 보고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다.

워케이션이 아니었다면 경험해 보지 못했을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배운 소통 및 협업 방식을 통해 나 자신도 한층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싱가폴 워케이션 스토리

Yooni Kim

Associate Manager, Marketing, Design

워케이션 도시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Central designer가 많은 싱가포르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선뜻 용기가 생기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한국으로 워케이션 오게 된 Souyoung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Souyoung과 이러저러한 업무 얘기를 하다가, '싱가포르에 워케이션와서 같이 지내보지 않을래? 우리 집에서 자도 돼~'라고 초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Souyoung이 함께해 준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하고 안심되어서 참 고마운 마음으로 응하게 되었습니다.

룸메이트와 함께 센토사 섬에서 일몰 관람

워케이션 지원금(200USD)은 어떻게 사용하셨나요?

KR 클룩에서 항공권을 지원하지 않지만 나라 설정을 변경하면 한국에서도 클룩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workcation에서 제일 부담되는 금액은 숙소와 항공권인데, 숙소는 매우 고맙게도 Souyoung이 도움을 주어서 klook에서 지원해 주는 비용을 꼭 항공권에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클룩에서 워케이션을 경험하고 난 후, 일과 삶을 바라보는 관점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아무래도 저는 혼자 한국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만큼, 이 업무에 대해 직접적으로 논의하고 혹은 가볍게라도 얘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센트럴 팀 디자이너들과 직접 만나서 얘기해 보고, 한국 시장의 방향성과 선호도, 혹은 클룩 가이드에 대한 유연성에 대해 꼭 직접 얘기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 워케이션이 그런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모두와 얼굴을 보고 오니 라크에서도 대화하기 좀 더 편안해졌고 (그전에도 모두가 friendly 하게 잘 해주셨지만) 좀 더 원활한 공감대가 오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센트럴 디자인팀이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그들은 가이드와 앞으로의 클룩의 방향성에 대해 어떻게 고민하고 있는지 간접/직접적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어서 저 또한 그들을 이해하고 함께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센트럴 크리에이티브 팀과의 즐거운 시간!

싱가폴 워케이션 스토리

Lucy Lee

Marketing Associate

워케이션 도시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싱가포르는 어릴 적 한 번 갔다 온 것 이외엔 방문한 적이 없어서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클룩 싱가포르 지사도 지사 중 규모가 큰 편이라고 들어서 업무 경험을 위해서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으로 워케이션을 온 Sou Young이 싱가포르 워케이션에 올 것을 제안했습니다. 빈 방이 있어 재워줄 수 있다면서요. 혼자 워케이션을 간다고 했다면 매우 막막했을 텐데 Sou Young이 함께라고 생각하니 매우 안심이었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팀과 함께한 비치웨어 데이

워케이션 지원금(200USD)은 어떻게 사용하셨나요?

워케이션 지원비는 항공권에 사용하였습니다. 기타 액티비티에도 활용할 수 있었지만 클룩에서 새롭게 론칭한 항공 카테고리를 이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여 항공권 예매에 활용하였습니다.

머라이언 공원의 머라이언 동상과 함께!

클룩에서 워케이션을 경험하고 난 후, 일과 삶을 바라보는 관점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환경의 변화가 주는 힘이 참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년이 조금 넘게 클룩 한국 지사에서 근무하면서 항상 똑같은 환경에서 근무한다는 점이 아쉬운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싱가포르 워케이션을 계기로 잠시나마 근무환경의 변화를 경험하고 퇴근 후 동료들과 관광지를 구경하며 보낸 경험은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 지사에서 메신저로만 이야기를 나누던 동료들과 실제로 만나서 업무 관련 이야기 및 고충들을 이야기하며 서로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는 기회가 되어 워케이션을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근무하고 때로는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워케이션이 가능하게 해준 클룩과 Sou Young에게 참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